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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저리

Adidas, CLIMACOOL Seduction V22204

7월말에 운동화를 한 켤레 더 질렀습니다.

 

이유인 즉, 이 앞에 산 F50이 형광색이라 금방 지저분해진데다가

런닝 목적으로 산 운동화를 평상시에 더 많이 신게 되어서 입니다.

 

그래서, 새로 살 운동화를 찾다보니... 클라이마쿨 시리즈가 눈에 띄더군요.

색상 때문에 고민을 한참 했지만... 요즘 대세가 형광색이니(ㅋㅋㅋ)

형광 주황색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그냥 노란 형광색으로 샀습니다.

가격은 10만원 조금 넘었는데... 바로 이 모델 입니다.

 

 

사실 이 모델을 사서 받고선 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

새로 산 신발을 런닝화로 써야 하나, 아니면 기존의 신발을 런닝화로 써야 하나...

고민했던 이유는 아래 사진으로 설명되겠지만 통풍이 정말 잘되어있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 하부 사진 입니다. 한 번 신었다가 찍었더니 조금 때탄 부분이 있습니다... 하부의 구멍들은 단순히 오목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려 있는 구조 입니다.

 

 

 

뒷부분 입니다. 뚫린 구멍이 보이시죠?

이 때문에 런닝화로 쓸까 고민을 많이 했구요, 뒷꿈치 부분은 쿠션 및 마모를 위해 따로 처리가 돼 있습니다.

 

 

 

뒤에서 본 모습입니다. 가장 마모가 많은 부분에 역시 살짝 말려 있습니다.

최근에 나오는 아디다스 제품들은 대부분이 이런식인 것 같네요.

 

신발 내부 입니다. 전체적으로 숨이 확 트인 구조라 통풍엔 상당히 좋습니다. 다만 비오는 날엔 쥐약이겠지만요.

바닥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구멍이 나 있는 구조 입니다.

 

 

 밑창을 드러낸 바닥 입니다. 위에는 망으로 살짝 쳐 있으며, 역시 통풍을 중점으로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 

 깔창 입니다. 바닥에 CLIMACOOL이라고 엠보싱으로 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.

깔창 역시 수많은 구멍이 있습니다.

 

 

 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구멍이 있는 구조로 발이 시원합니다. 반면 겨울엔 보온효과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, 추운 날씨엔 특수 목적용이 아니라면 신고 활동하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.

또한 무게도 아디제로 F50 2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볍습니다. 그리고 사이즈 부분에서는... 제가 딱 맞게 신는 사이즈가 265인데요, F50 2와 비교해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. 길이는 F50보다 조금 길고 발폭은 약간 좁습니다. 제 발폭이 그리 좁거나 넓은 편은 아닌데, 이 신발은 아직 길이 덜 들여져서 그런지 이런 부분에선 약간 불편하네요.

 

 이 제품과 F50 2 비교기를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.